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포착. K7 페리와 겹치나?

국내 준중형 세단은 그랜저와 K7 두 차량만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쉐보레의 임팔라도 야심작으로 국내 출시했지만 수급부족과 애매한 세그먼트에 위치해 있어 판매량이 급감하고 말았다. 그래서 다시 그랜저IG가 출시되면서 거의 독점체재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기아의 올 뉴 K7이 풀체인지 출시 1년까지만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그랜저IG의 출시로 판매량이 점차 떨어지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랜저IG

올 뉴 K7과 그랜저IG의 출시일은 약 1년정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그랜저IG가 상당히 빠르게 느껴진다. K7이 출시 이 후 약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랜저는 2년이 조금 넘어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다. 둘다 윈윈을 하기 위해서는 출시일을 좀 차이를 두는게 적당한데 무슨생각인 것일까?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우선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을 확인해 보면 기존 그랜저IG의 그릴패턴은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새로운 그릴 패턴을 적용하였다. 헤드라이트도 일부만 노출되어 디자인을 알 수 없지만 지금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추측된다. 현재 그랜저IG의 인기가 여전히 최고정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시 월 1만대 판매를 달성하고 있어 페이스리프트에 심여를 기울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위장막사진으로만 보면 뭔가 어색하게 보인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후면부 디자인에서는 테일램프 디자인이 바뀔것으로 보인다. 얼핏보면 그래픽이 바껴보이기도 하고 또 언뜻보면 전체적인 다지인이 바뀔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실내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도 살짝 포착됐다. 기어노브에서 팰리세이드처럼 버튼식 변속기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K7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전자식 기어노브가 탑재됐는데 현대와 기아가 서로 다른 디자인 정체성을 가질것으로 보인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제네시스 G90 스티어링 휠과 동일한 디자인인 4-스포크 디자인으로 변경된 모습.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를 그린 구기성 기자의 예상도다. 예상도가 똑같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예상되는 디자인은 맞는듯 보인다.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모습도 위장막을 자세히 보면 일체형인 모습이 어느정도 비춰지고 있다.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범퍼 디자인은 보이지 않아 구기성 기자가 어느정도 추측으로 디자인하였다.

쏘나타 8세대

그리고 한가지 더 추측되는건 페이스리프트임에도 불구하고 차체가 더욱 커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번 쏘나타 차체가 45mm나 길어져 4,900mm의 전장을 갖춰 출시하였기에 그랜저IG 차체와 불과 35m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럼 쏘나타와 그랜저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그랜저 차체를 더욱 크게 늘릴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풀체인지까지는 아직 약 3년이 남아있기에 그러면 그랜저IG의 수요가 쏘나타로 많이 넘어갈지 모르기 때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과연 페이스리프트후에도 지금처럼 1만대 판매량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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