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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숨은 정부 지원금 찾기 과장광고?
토스 혹하게 하는 광고
최근 간편하게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어플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토스 어플이 있습니다. 저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통해 토스 어플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렇게 간편송금할 수 있는 어플들 특징은 말 그대로 쉽고 간편하게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로 이체를 할 수 있습니다. 고액은 안 되지만 어느 정도 금액까지는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죠.
토스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은행을 연계해서 이체하는 방식이라 저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요. 토스는 한때 회원을 끌어모으기 위해 퀴즈이벤트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자주 등장했었죠. 하지만 최근 다시 회원을 끌어 모으기 위해 새로운 유튜브 광고를 봤는데 과장광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제가 직접 확인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토스 놓친 정부지원금 사실일까?
광고를 보면 놓친 정부지원금이 상당히 많다는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놓친 정부지원금이 모두 보면 천만 원 단위인데 광고에서는 2천, 5천만 원이나 놓친 것처럼 광고를 하고 있어 저도 바로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토스에 접속하여 오른쪽 하단의 메뉴버튼을 클릭하면 맨 상단에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가 뜨는데요.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를 클릭해줍니다.
들어가 보니 예상 지원금이 4,830만 원으로 나옵니다. 최대 지원금이 이 가격인데요. 과연 이 가격이 어떻게 나온 건지 정말 받을 수 있는 건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여기서 확인을 해보면 제가 받지 못하는 지원금도 받을 수 있는것처럼 넣어놓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천년 통장,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산후조리비는 제가 지금 받을 수 없는 금액입니다. 제가 받지도 못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해놓으니 혹하고 토스를 깔고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제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일하는 청년통장
첫 번째로 일하는 청년 통장은 1천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조건이 이렇습니다. 매월 10만 원씩 3년 저축 후 만기 때 지급해주는 제도인데요. 신청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 근로자- 가구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우선 청년 통장은 말 그대로 청년들에게 지원해주는 제도로서 결혼한 저에게는 절대 부합하지 않은 지원금입니다. 이런 지원금을 저에게 넣어서 1천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청년 마이스터 통장
두 번째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입니다. 이 지원금은 최대 720만 원 수령할 수 있다고 되어 있죠.
- 도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업체, 비영리법인 등에서 근무하는 월소득 250만 원 이하 청년
이 역시 지원받을 수 있는 조건이 청년인데 결혼한 저에게는 절대 부합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부합하지 않는 조건이 2개나 지원받을 수 있는 지자체 지원금으로 표시되어 있죠. 무려 1,700만 원이나.
경기도 산후조리비
세 번째로 경기도 산후조리비입니다. 출산당 50만 원 지급인데 이 역시 출산을 했을 경우에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해당되지 않는 사항입니다.
- 출생일 기준 12개월이 지나지 않았을 때만 신청 가능
- 경기도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거주
이 지원금은 출산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에게 부합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지원금입니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
네 번째는 국가지원금으로 청년 내일 채움 공제입니다. 근로자가 2년간 일하면서 300만 원 납입하면 1,600만 원과 이자 수령 3년 동안 600만 원 납입하면 3,000만 원과 이자 수령하는 내용입니다.
-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이력이 없거나 연속으로 가입한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만 신청 가능)
이 역시 저는 청년이 아니기에 신청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양육수당, 아동수당
마지막으로 양육수당, 아동수당입니다. 양육수당과 아동수당은 이미 제가 받고 있는 혜택입니다. 이 두 혜택은 아이를 낳게 되면 받는 혜택이며 아이를 둔 부모들은 다 받고 있는 혜택입니다.
- 양육수당 신청 조건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만 0~7세 미만 아동(초등학교 취학 전 12월까지)에게 매월 지급 -양육수당을 받는 도중 어린이집, 유치원 입소 시 '보육료' 또는 '유아학비'로 변경 신청 가능
- 아동수당 신청 조건 -양육수당과 별개의 복지 수당으로 만 0~7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급
우선 토스 광고를 보고 확인한 결과 해당 나이, 조건에 맞는 정부지원금을 추천해줘야 하는데요. 실질적으로 저에게 맞는 조건은 3가지뿐이었습니다. 산후조리비, 양육수당, 보육수당 밖에 없었으며, 이 또한 제가 받고 있는 금액이므로 체감할 수 있는 돈은 0원입니다.
하지만 광고 찍은 모델을 보면 청년을 기준으로 광고를 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과장광고로 보일 수 있지만 제가 설명드린 일하는 청년 통장,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내일 채움 공제는 청년들에게 정말 좋은 제도로서 저도 처음 알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 주변에 있는 젊은 청년 지인들에게 알려줄 수 있게 된 것이죠.
금융사업을 떠나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토스. 사용해보면 정말 유익한 정보들이 많으니 사용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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